새해 외식창업 '3T 업(up)'이 성장동력

입력 2008-0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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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부가가치 창출 능력없으면 도태

2008년 무자년 새해 외식창업의 성장동력은 3T업(UP)에 달렸다.

3T업(UP)이란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맛(Taste) · 교육훈련 (Training) · 시장 적응 기술(Technic)을 추가적으로 보완함으로써 본사와 가맹점간의 체질을 강화시키기 위한 점핑 전략이다.

특히, 신규 프랜차이즈 업체는 시장진입에 있어 더더욱 외식시장을 주도해온 업체들의 3T노하우를 면밀히 분석한후 독자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창업시장은 늘 평범함에 플러스 알파의 부가적 차별성만 가미시켜도 소비층의 관심은 물론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성공 선례로 손꼽히는 일부 업체의 정황을 분석해보면 전국적으로 24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한 와바(www.wa-bar.co.kr)는 120여종의 세계맥주를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미각(Taste)을 변함없이 매료시키고 있다.

교육 훈련 시스템 (Training)도 실전 교육을 모토로 조리, 서비스, 매니지먼트 각 부분별 전문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본력이 부족한 투자자들을 위해서는 공동투자방식을 도입하고 여기에 전문 주방장 없이 누구나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진입 장벽을 낮춘 시장 적응 기술(Technic)도 뛰어나다.

2003년 10월 런칭한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 역시 김이 빠지지 않는 냉각테이블 개발로 고객들에게 시원한 생맥주를 제공하는 맛(Taste) 개선으로 주목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BBQ(www.bbq.co.kr)는 웰빙 치킨의 부가가치를 앞세워 맛, 교육, 고객 중심의 운영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장수 브랜드 원할머니보쌈 (www.bossam.co.kr)도 지난해 8월부터 업계 최초로 인공화학조미료(MSG)를 일절 첨가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적응 기술(Technic)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런 가운데 신규런칭 회사들도 3T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9월 런칭한 (주)옛날집 회막동 말이갈비(www.oldhome.co.kr)의 경우는 돼지고기 고유의 영양소인 비타민 B1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비타민 C 재료를 첨가한 웰빙 보양갈비 제품을 개발해 본점의 경우 월 평균 매출액 1억원 중에 매출의 73%를 점유하는 효자상품을 만들었다.

회막동 말이갈비 전문점은 맛(Taste)과 함께 디플로마 발급이란 교육 훈련(Training)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창업센터(www.ishoppro.net)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롱런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의 운영 노하우를 분석해 보면 공통적으로 늘 소비자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3T로 소비패션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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