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투자 본격화 나선 시너지아이비투자, 6번째 ‘팁스’ 선정 완료

입력 2017-07-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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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바이오 특화형 팁스(TIPSㆍ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운영사 시너지아이비투자가 자폐 범주성 장애 치료제 기술 개발기업 뉴로벤티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시너지아이비투자는 올 들어 팁스를 통해 총 6개 기업의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게 됐다.

팁스는 보육 능력이 검증된 전문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정부와 공동으로 투자 및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문 운영사들이 투자대상 스타트업들을 발굴한 뒤 추천하게 되면,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관리기관 한국엔젤투자협회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서면, 대면평가 및 투자적절성 심사를 진행해 검증 후 확정한다.

팁스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0억 원 내외의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전문 투자사로부터의 보육 및 멘토링을 2~3년 동안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시너지아이비투자는 창업초기 기업을 포함하여 상장기업까지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 전문 신기술금융사다. 2016년 11월 바이오 특화형으로는 국내 최초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신약후보물질, 개량신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소재 등 다양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월 천연추출물 기반 치주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뉴트라팜텍과 근골격계 약물 DDS 개발기업 오스힐를 시작으로, 3월에는 흑피증 치료제 개발기업 영원메이커스, 5월 4세대 재생소재 개발기업 네오리젠바이오텍, 아토피 화장품 및 체지방 감소용 건기식 개발기업 파마진에 대한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

시너지아이비투자가 경기 성남시에 자체적으로 보유한 중소기업청 지정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바이오 창업자들이 자유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오픈랩도 운용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투자 기업들의 제품 상용화 및 세계 시장 진출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글로벌 벤처투자사 요즈마그룹과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업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왕성히 펼쳐오고 있다.

시너지아이비투자 정안식 대표이사는 "바이오 시장 내 숨겨진 유망 기술들을 양지로 끌어내고, 기술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 기업들 간의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아직 출발선에 놓여있지만, 앞으로 뉴로벤티를 포함한 스타트업들이 바이오 생태계 내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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