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추자현에 "나 너랑 상의할 것 있어, 밥 더 먹어도 돼?" 남다른 한식 사랑

입력 2017-07-18 17:13수정 2017-07-18 17:19

(출처=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 시즌2' 우효광의 남다른 식성에 아내 추자현이 제재에 나섰다.

우효광 추자현은 1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시즌2)'에서 지난주에 이어 북경 신혼기를 공개했다.

이날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도 '폭풍 먹방'을 선보여, 추자현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우효광이 운동을 나간 사이 추자현은 미역국과 제육볶음을 맛깔스럽게 해놨다.

아침 조깅을 다녀온 우효광은 한식 상차림에 벌린 입을 다물지 못 한 채, 설렘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남편이 살이 찔까 우려하며, 공깃밥을 덜어냈다.

우효광은 미역을 국수처럼 흡입하는가 하면, 밥에 배추김치를 길게 싸서 먹는 등 한국인 못지않은 한식 사랑을 선보였다.

한참 먹는데 집중하던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나 너랑 상의할 게 있어"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고개를 돌려 우효광을 바라봤고, 우효광은 "나 밥 더 먹어도 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추자현은 단칼에 거절 의사를 내비친 뒤 "체중계를 가져오라"라며 일어섰고, 우효광은 "네가 한 음식은 맛있지만 먹고 살 빼야 하니 고통스럽다"라고 애교 섞인 어리광을 부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1가정 1우효광 안 되나요", "정말 미워할 수 없는 남자네", "추자현 남편 너무 잡지 말아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