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이리버)
아이리버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이리버가 18일 장 오픈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한 후 하락없이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이리버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으며 7040원에 거래됐다.
아이리버의 상한가 경신은 에스엠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아이리버 모회사 SK텔레콤(이하 SKT)과 에스엠은 17일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SKT는 SM C&C, 에스엠은 아이리버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또 아이리버는 에스엠 계열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하고, 유증대금 중 300억원으로 SM재팬의 자회사 SM라이프디자인컴퍼니재팬(이하 SM LDC)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다. SM LDC는 SM 콘텐츠 일본 유통과 굿즈를 전담하는 회사다.
이베스트투자 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SKT는 250억원을 순투자해 자회사 아이리버를 한류콘텐츠 굿즈 유통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