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7일 에프에스티에 대해 우수한 가치주로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에프에스티는 반도체와 LCD 공정 내 필수적 소모품인 펠리클의 국내 최고업체이자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의 독점적 업체로 안정적 매출처와 수익성을 가진 우량업체"라며 "고부가 제품 매출증가와 반도체 장비시장으로 진입 안정에 힘입어 2006년 이후 고성장과 흑자기조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00미리 웨이퍼와 90나노 이하 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존 G&I, KrF 광원용 펠리클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ArF용 펠리클 출하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높은 성장과 고수익성이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반도체용 펠리클 매출액은 2007년 152억원에서 2008년 182억원으로 20% 고성장하며 동사의 고성장과 고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예상 EPS 대비 PER 5.0배, 향후 3년간 평균 EPS 대비 4배 수준으로 절대 저평가 상태로 매수가 유망하다"며 "연평균 15%대의 안정적인 고성장과 15%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기업가치가 우수하고 동탄지역 신도시 개발로 자산가치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