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강원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7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강원도 홍천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경기도 성남·광명·양평·광주·용인·하남·오산·남양주·구리·수원·김포·부천·시흥·과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다만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도와 경북 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내륙과 경북을 중심으로 비가 온 후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