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양희영-박성현-이정은6-유소연-이미림, 펑샨샨과 US여자오픈 우승놓고 1~3타로 최종일 샷 대결

입력 2017-07-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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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7일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최혜진
‘특급 신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신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우승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최종일 경기를 남겨두고 ‘무빙데이’에서 한국선수들이 톱10에 무려 8명이 들었다.

아마 최강 최혜진(부산 학산여고3)와 양희영(28·PNS창호)이 펑샨샨에 1타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어 3타차로 박성현이 그뒤를 잇고 있다. 첫 출전한 이정은6(21·토니모리)과 첫 메이저대회 아나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27·메디힐)도 4타차로 막판 역전을을 기대하고 있다.

최혜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양희영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18번홀(파5)에서 짧은 버디퍼팅을 놓쳐 아쉬움이 컸다.

펑샨샨은 17번홀까지 지루한 파행진을 하다가 18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내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5타를 줄인 이미림(NH투자증권), 1타를 잃은 이정은과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2015년 이대회 우승자인 ‘8등신 미녀’ 전인지(23)는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6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3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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