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8월 시작…갤노트8·V30·엑스페리아 XZ1 공개

입력 2017-07-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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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3일 세계 각국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Save the date, 이 날은 비워 두세요’)을 발송했다.(사진제공=LG전자)
다음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을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오른다.

13일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의 공개 행사 초청장(사진)을 전 세계 언론에 배포했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 하루 전인 8월 31일 현지에서 V30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IFA에서 전략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초청장은 18:9 비율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반사되는 빛을 활용해 ‘V자’를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LG G6와 같이 18:9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을 적용했음을 암시한다.

LG전자는 V10은 서울에서, V20은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공개했다. 이번 IFA에서 신공개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쌓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8월 23일 경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계획이다.당초 삼성 역시'IFA 2017'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가 애플의 신제품 공개 시기와 맞물리며 시기가 앞당겨졌다.

소니도 IFA2017 개막 전날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와 9월 독일에서 열리는 IFA에서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이런 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LG전자와 같은 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소니는 이날 공개될 세부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외신은 엑스페리아 XZ1, XZ1 콤팩트, X1 등 차세대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며 스마트폰 대기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어떤 스마트폰이 그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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