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막판 뒷심 발휘, 약보합 마감...1852.73(0.72P↓)

코스피지수가 미국發 악재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듯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낙폭을 회복,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4%(0.72포인트) 내린 1852.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100달러에 근접한 고유가와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1850선을 맥없이 내줘야 했다.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31.84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낙폭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9억원, 23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1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079억원 매물이 나왔고 비차익거래로 820억원 순매수를 기록, 총 125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증권(2.51%), 기계(2.20%), 음식료업(1.65%), 건설업(1.19%) 등이 상승폭이 컸던 반면 의료정밀(2.42%), 화학(1.10%), 은행(1.00%) 등이 1~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두산중공업(4.58%), 현대차(3.65%), LG전자(1.14%), 삼성전자(0.37%) KT&G(2.32%) 등이 올랐다.

신한지주(4.42%), SK에너지(5.83%), 삼성화재(2.61%), POSCO(1.07%), 현대중공업(1.95%), 국민은행(1.04%), KT(1.62%), 신세계(1.41%) 등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탄소배출권 테마주에 이어 우주항공 테마주로 지목된 퍼스텍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운하 관련주인 삼호개발 역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새만금 개발 수혜주로 알려진 케이아이씨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다.

상한가 5개를 포함 3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더한 451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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