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에게 "신력을 잃은 신도 신인가?"

입력 2017-07-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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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하백의 신부')

'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남주혁에게 "신력을 잃은 신도 신인가?"라며 불평을 늘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위기에 빠진 소아(신세경 분)를 구해준 뒤 소아의 집으로 들어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의 신부'에서 하백은 어떤 정체모를 괴한으로부터 건물 옥상에서 밀쳐져 떨어진 소아를 신력으로 구해냈다. 한 편의 꿈이라고 생각한 소아는 자신이 실제로 하백으로부터 구해진 사실을 알게 됐고, 하백이 신이라는 사실을 믿게 됐다.

다음날 소아는 남수리(박규선 분)로부터 하백의 사연을 듣게 됐다. 남수리는 소아에게 "신석을 찾으러 왔다. 근데 일이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라며 "(하백이) 2800년을 살면서 이런 고난은 처음일텐데 지금 엄청 힘드실거다. 그렇게 좋아하는 미수욕도 못하시고"라고 말했다.

특히 하백이 신력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은 소아는 "신력을 잃어? 그럼 별거 아니잖아"라고 혼잣말을 하다가 하백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하백은 알몸으로 물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소아는 하백에게 옷을 입으라며 놀라 소리쳤다.

이어 소아는 하백에게 "신력을 잃었다면서요? 신력을 잃은 신도 신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하백은 "그래. 신력이 들락날락하는 중이지만 곧 돌아올거야. 그리고 그 얘기는 못 들었나보지? 신이 신력을 잃었다고 신이 아닌게 되나? 네가 인간성을 잃었다고 인간이 아닌게 되나"라며 "저 꽃이 왜 자꾸 지껄여서 널 미치게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으면 기억나게 해주지"라고 말하면서 다시 입을 맞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감히 날 시험하지 마라"라고 말한 하백은 "소리가 멈췄던건 날 도와서야. 저버리면 다시 겪게 될거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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