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풍방직KDR 홍콩 원주로 전환 서비스 제공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부터 국내에 상장된 화풍방직KDR의 홍콩주식으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증권예탁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환서비스는 국내에 상장된 화풍방직KDR을 홍콩주식 원주(홍콩증시 코드 0364)로 1:50의 비율로 전환해주는 이색 서비스이다.
국내 투자가가 이 전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2일 현재, 화풍방직KDR(2일 종가 2880원)이 홍콩 원주(2일 종가 0.58홍콩달러/원화환산시 3480원)와 비교했을 때 20% 가량 한국주식이 저평가 돼 있어 홍콩 주식을 직접적으로 매매하면서 차익거래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중국주식 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내에 상장된 화풍방직KDR 주식을 보유해야 하며, 가까운 굿모닝신한증권 지점이나 제휴 은행에서 '해외주식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해외주식전용계좌를 개설한 이후에는 KDR 전환수수료를 주가수준에 따라(5000원 미만-1DR당 40원, 5000원이상~1만원 미만-1DR당 50원, 1만원 이상-1DR당 60원) 지불하고, KDR의 홍콩 주식 전환 후, 굿모닝신한증권의 중국/홍콩주식 전용 HTS를 이용해 매매하면 된다. HTS 매매수수료는 매매 금액의 0.4%이다.
홍콩주식으로의 전환에는 3~4 영업일이(국내 기준) 걸린다. 따라서 차익매매를 기대하는 고객은 전환기간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밝혔다.
김우석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주식팀 팀장은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둔 중국과 홍콩 증시에 대한 투자자 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에 선보인 중국/홍콩 주식 직접 매매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제공하는 중국주식 전환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수익확보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