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58%) 상승한 2396.0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8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202억 원을, 개인은 1238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금융업(+0.8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0.60%) 화학(+0.6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48%) 비금속광물(-0.4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0.44%) 통신업(+0.35%) 전기가스업(+0.3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업(-0.35%) 종이·목재(-0.19%) 음식료품(-0.1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1.96%), IT(+1.63%), 수산업(+1.25%), NFC(+1.14%), 태양광(+1.0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LED(-2.23%), 국내상장 중국기업(-1.91%), 원자력발전(-1.78%), 정보보안(-1.05%), 게임(-0.9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70% 오른 245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3.44% 오른 16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2.67%), LG화학(+2.57%)이 상승한 반면 SK(-0.74%), KB금융(-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2%)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코스모화학(+18.72%), 한국종합기술(+16.86%), 하이골드8호(+13.4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나니켈2호(-7.46%), 키위미디어그룹(-6.67%), 자화전자(-6.37%) 등은 하락했다.
40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85개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1원(+0.05%)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6원(-0.19%), 중국 위안화는 169원(+0.0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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