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물류사업 호조로 물류기업을 적극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케이엘넷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9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날보다 4.14% 오른 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이엘넷의 주가 상승은 삼성SDS가 물류부문에서 인수합병 및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삼성SDS는 올해 물류사업에서 대외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 및 합작회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물류사업의 분할 가능성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물류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인수합병 및 합작회사 설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케이엘넷은 2010년 민영화 당시 삼성SDS가 M&A를 추진했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케이엘넷을 인수하게 될 경우 케이엘넷이 보유한 '항만 물류 정보DB'를 이용,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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