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한 카카오가 이틀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보다 0.49%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0.49% 상승하는 등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장중 한 때 최고 0.98%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코스피시장에 이정상장됐다. 상장일 현재 최대주주 김범수(18.5%) 외 18인이 지분 36.14%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1조4642억 원, 당기순이익 655억 원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468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433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하고 "하반기 광고부문과 더불어 버티컬 플랫폼의 수익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