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름휴가 7말8초…일주일 이상 사용하나

입력 2017-07-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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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양산 사저 유력…저도 주민들에게 돌려주나

▲문재인 대통령
7박11일 외교 강행군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또는 8월 초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휴가지로는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한 가운데 경남 거제시의 ‘저도’로 휴가지로 들릴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솔솔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휴가는 이달 말 또는 8월 초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지로는 경호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문 대통령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양산 사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역대 대통령 여름 휴가지로 자주 사용됐던 ‘저도’도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청와대 개방과 함께 저도 개방도 약속한 바 있어 잠깐 저도를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 청주의 청남대에서 지난 2003년 4월 17일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주민들에게 돌려준 바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문 대통령도 저도에서 하룻밤을 자고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경호상의 문제로 관저휴가를 보내는 경우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의 ‘주말 있는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혀 왔던 만큼 관저휴가는 자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차 미국 워싱턴으로 가던 전용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연차휴가는 다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여름휴가는 일주일 이상 떠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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