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원도 인제 방태산으로 트레킹을 나선 40~50대 남녀 10명이 조난 신고된 지 8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20분께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아침가리골 정상 부근에서 조난 신고된 송모 씨 등 10명을 발견해 하산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5분께 방태산으로 트레킹을 왔다가 폭우로 연락이 끊겨 직장 동료 등에 의해 조난 신고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난 신고를 접수 받은 후 119구조대와 112타격대를 방태산 일대에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으며 모두 무사히 구조 조치했다.
한편, 이들은 폭우가 내려 길을 잃자 밤사이 산 정상 부근 폐가에서 대피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