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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광화문1번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까지 '광화문1번가'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정책제안을 직접 접수 받는다. 이렇게 접수 받은 국민 정책제안은 청와대에서 직접 분류하고 정책으로 반영해 8월 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10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5월 25일 문을 연 '광화문1번가'에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이 12만 건을 넘어섰다.
국민인수위원회는 국민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수렴해 관계 부처에 보내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 제안을 선별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장 많은 정책 제안이 나온 것은 단연 '일자리' 부문이다. 문재인정부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일자리 정책을 잡은 바 있다. 국민들 역시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정부 정책 마련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로 많은 것은 육아·교육, 세번째는 보건·복지, 네번째는 교통·건축·국토, 다섯번째는 행정 등의 순으로 많은 의견이 나왔다.
한편, 청와대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1번가'에서 받는 정책제안은 곧 막을 내리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국민소통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며 "국민 제안을 분류하고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