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베트남 항만 개발 협력 나선다

입력 2017-07-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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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베트남 항만 개발에 나선다.

현대상선은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Cat Lai) 터미널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사이공뉴포트(Saigon Newport CorporationㆍSNP)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SNP 응우옌 당 응이엠(Nguyên Đăng Nghiêm)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양사는 베트남 지역 내 항만 터미널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 등 물류시설의 안정적 개발ㆍ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항만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의 공동 개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업무 노하우 공유 및 물량 창출에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창근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우리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의 급성장으로 현대상선의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협력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한국~베트남(호찌민/하이퐁)을 잇는 총 4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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