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토트넘 인수 고려…토트넘 "인수 제안? 논의 없다!"

입력 2017-07-10 07:42수정 2017-07-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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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이트)

마크 저커버그(33)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아이코닉 캐피털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구단은 즉시 반박했다.

토트넘은 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사회는 구단 인수 제안과 관련해 어떤 논의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새 경기장에 대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로스차일드와 계약했다"며 "이사회는 해당 조치가 팬, 직원,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고 구단의 지속적인 발전도 꾀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더타임스는 같은 날 마크 저커버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이코닉 캐피털이 토트넘을 인수하기 위해 몇몇 인수합병(M&A) 전문 기업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코닉 캐피털은 약 1조4868억 원에 입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코닉 캐피털이 이번 입찰을 위해 약 1조3123억 원을 마련했으나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약 2조9737억 원을 요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이코닉은 2014년부터 토트넘 인수를 시도했으나 연이어 실패했다.

이 밖에 미국 투자회사 케인 호이도 2014년 토트넘 인수에 나섰으나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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