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 코스레코드 ‘푹풍타’공동 2위 껑충...1타차 펑샨샨에 역전승 기대...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우승 ‘먹구름’

입력 2017-07-08 18:39수정 2017-07-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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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8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장하나 9오버파 컷오프

▲박유나.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2라운드에서 순위가 요동쳤다.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중국선수에게 한번도 우승을 내주지 않은 한국선수들에게 먹구름이 꼈다.

우승이 기대됐던 장하나(25·BC카드)는 9오버파 153타로 컷오프 됐다. 선두권에서 역전승을 기대하는 선수는 대부분 아직 우승을 해보지 않은 선수다. 물론 1타차여서 역전가능성을 있지만 중국 스타 펑샨샨을 상대로 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8일 중국 웨이하이시의 웨이하이포인트호텔&골프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전날 선두였던 펑샨샨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펑샨샨이 이날 1타를 잃었지만 1타차 선두다.

한국은 1타차로 4명이 공동 2위에 몰려 있다. 특히 박유나가 이날 버디 10개, 보기 2개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58위나 순위를 끌어 올려 정혜원(27·SK네트웍스), 최유림(27), 박보미2(23·하이원리조트) 등과 공동 2위다. 이솔라(27·유진케미칼)와 이지후(24·유진케미칼)가 3언더파 141타로 그뒤를 잇고 있다.

박유나는 이날 8언더파 64타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전인지(23)가 2013년 세운 7언더파 65타다.

또한 연속 버디맹타를 일으킨 박보미는 10번~16번 홀까지 7개의 연속버디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이정은5(29ㆍ교촌F&B)가 골라낸 연속 버디 5개를 갈아 치운 것이다.

▲장하나와 펑샨샨(우측)
KLPGA투어는 2006년부터 이 대회를 중국여자골프협회(CLPGA)와 함께 대회를 공동주관하고 있다.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0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0명, 그리고 스폰서 추천선수 3명 등 총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에서 열리는 오리엔트차이나여자오픈, 빈하이레이디스오픈, 현대차중국여자오픈, 금호타이어여자오픈,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모두 한국선수가 우승했다.

SBS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8일 오존 11시부터 생중계 한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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