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 매출 5800억 목표... 개량신약 등 5품목 발매 예정

한미약품이 올해 매출 목표액을 5800억원으로 설정했다.

한미약품은 2일 "이 날 오전 본사 2층 한미파크홀에서 2008년 시무식(사진)을 열고 올해 경영 슬로건인 '스피드 업, 스케일 업(Speed Up, Scale Up)' 정착을 통해 매출 5800억원 달성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어 "올해 ▲에소메졸캡슐(항궤양) ▲심바스트CR정(고지혈) ▲맥시부펜ER정(해열) ▲아모디핀에스정(고혈압) ▲피도글정(항혈전) 등 5개의 개량신약을 포함, 총 27개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보여준 '한미식(式)' 노력을 통해 매출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회사 전 부문에서 업무 스피드를 더욱 높여 글로벌 한미를 지향하는 규모의 경영을 실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해야 하는 한미약품답게 건전한 영업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목표 5800억원을 달성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와 함께 개량신약에 대한 정책지원도 호소했다.

임 회장은 "국내에서는 개량신약을 단순 제네릭과 희석시켜 폄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FDA 505-B-2 항목에서 개량신약을 신약에 준하는 별도 허가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학계 전문가, 의료단체, 정부 관련기관도 공감하는 만큼 개량신약에 대한 시판후임상(PMS)은 반드시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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