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오존주의보’…유산균으로 피부 장벽 세워요

입력 2017-07-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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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유’ 릴리프 라인 3단계 유산균 보습 케어. 사진제공 바이오일레븐

폭염과 함께 여름 햇빛이 강해지면서 오존주의보가 잇따르고 있다. 오존은 대기중에 떠다니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도 피할 수 없다. 바캉스 시즌인 여름철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고 탄력이 저하돼 피부 노화가 심해진다. 특히 영유아나 어린이의 경우 아직 피부 장벽이 발달되지 않아 자극에 더욱 취약하다.

전문가들은 피부가 오존과 자외선을 이겨낼 수 있도록 수분 공급은 물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여름철 자외선과 오존에 대비하는 아이템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화장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이오기업 쎌바이오텍은 8월 초 유산균 화장품인 ‘락토클리어’를 국내에 론칭한다. 앞서 5월 덴마크에서 출시된 여드름 치료 유산균 화장품으로, 쎌바이오텍의 야심작이다.

‘락토클리어’는 불가리아와 일본 등에서 여성들이 피부미용을 위해 발효식품을 몸에 바르는 전통에 착안한 제품이다.

여드름 원인균을 박멸하는 특정 유산균 숙주를 찾아내는 등의 개발에만 10년이나 걸렸다. 쎌바이오텍은 ‘락토클리어’의 공식 론칭에 맞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중심으로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의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Ba.U)도 눈에 띈다. 바유 릴리프 라인은 3단계 유산균 보습 케어 제품이다. ‘모이스처라이징 보디 워시’, ‘스킨 릴리프 로션’, ‘딥 스킨 릴리프 크림’으로 구성돼 있는데 피부에 유익한 독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 전문 임상기관 테스트를 통과, 안전성을 검증받아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함께 바르는 패밀리 보습제로 손색 없다.

최근에는 유산균이 함유된 마스크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름철 자외선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데 이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마스크팩이다.

삼마(SHAMMAH)의 헬레네 마스크팩은 피부 미용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이미 유산균팩으로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삼마 마스크팩은 장당 1000억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진정과 미백, 주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석진 김석진좋은균연구소 소장은 “여름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는 것”이라며 “유산균이 가진 보습 효과는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고 영양 공급을 도와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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