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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2일 본사 20층에서 시무식 겸 유진투자증권 CI 선포식을 가졌다. 이로써 1954년 설립 당시부터 53년간 사용해 온 서울증권 사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증권은 지난해 3월 유진그룹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그룹과 이미지 통일화 작업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2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다.
이날 서울증권 유창수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신생 증권회사의 마음가짐으로써 하나가 되어 우리의 비전을 달성해 가자"며 "2008년에는 중장기 성장기반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 유진투자증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직원들의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