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M&A 및 신규투자 확대할 것"

10-10-10 전략의 성공적 전개 지속해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2일 "새해에는 신규투자 및 인수합병을 통한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중국ㆍ미주ㆍ유럽 등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장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 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형적이고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한된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외부 위협요인 대응방안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올해에도 국제 경제환경은 미국의 신용위기로 인해 세계적인 금융 불안과 경기 침체가 예견되고, 고유가 기조도 지속될 예정"이라며 "세계 항공업계도 3대 글로벌 동맹체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한 경쟁과 협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어 "M&A 및 자본 제휴 등을 통한 시장우위 확보 전략이 확산될 것"이라며 "항공자유화와 함께 지역통합 항공운송 시장 이 대세로 형성되는 등 항공 시장의 급격한 변화도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사업의 질적 변화와 구조를 개선하고 변화지향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경영 프로세스를 개선해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체계로 사업구조를 내실화하고,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유연성 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변화지향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10-10-10' 전략의 성공적 전개에 이어 올해에도 이 전략을 더욱 확고히 정착시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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