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이 올 하반기 평창올림픽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사업에 맞춰 투자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일 오후 2시1분 현재 서진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600원(1.53%)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진시스템은 “5G 평창 시범서비스 이전인 올 하반기에 투자를 확대한다”며 “5G가 상용화 될 경우 기존 삼성전자 중계기나 기지국 장비 부품 수요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에서 지금 대응하는 미국의 버라이존이나, 이런 것들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쪽 수요에 대해비 대량 양산에 대비해 최적화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진시스템이 삼성전자 중계기나 기지국 장비 부품 발주에 대비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은 5G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통신업체는 앞으로 7년간 200조 원을, 일본은 2023년까지 5G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51조 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미국도 올해 안 도시 11곳에 5G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이루온, 기산텔레콤등과 함께 통신장비 관련주로 꼽히는 서진시스템은 2015년 12월에는 통신방지 부품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슨을 인수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법인 서진오토를 설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