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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착형 실험용 미니돼지(MicropigⓇ)를 연구•생산하는 메디키네틱스(대표 최선덕)가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KELAS)에 지정됐다.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것으로, 실험동물 생산에 필요한 적정 시설과 인력, 운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에 적합한 우수 생산시설에만 지정되는 제도이다. 국내에서 미니돼지 생산시설로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 전체로도 메디키네틱스를 포함 4개 업체만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최선덕 대표는 "이번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 지정을 통해 병원, CRO 업체, 대학 등의 연구기관이 필요한 고품질의 실험용 미니돼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이종 세포, 이종 장기, 바이오잉크 등 생체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키네틱스 MicropigⓇ 연구소는 비임상 시험용 미니돼지 생산 및 이를 이용한 항암제 유효성 검증과 이종 장기, 바이오잉크 등의 생체소재를 연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향후 항암제 유효성 평가를 위한 바이오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