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철공단이 총 사업비 6조3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가 상승세다.
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대아티아이는 전일대비 55원(2.84%) 상승한 199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LRT(Light Rail Transit, 경전철) 2ㆍ3단계’ 사업 참여를 위해 공단의 LRT 기술협력 전문가를 자카르타 주정부 교통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파견은 자카르타 주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자카르타 LRT는 총 연장 115km 7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3단계 사업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철도공단은 현재 LRT 1단계 구간(연장 5.8km, 2018년 8월 개통예정) 사업에 참여 중이다. 2단계 구간(8.9km)과 3단계 구간(100km)의 총 사업비는 5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조3000억 원)다.
철도공단은 올해 말 2단계 사업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철도공단 공급 업체인 대아티아이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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