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서울대 연구팀,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 ‘세포 보호기능’ 확인”

입력 2017-07-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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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회사 카이노스메드는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 분당병원 신약개발 융합기술센터가 최근 당사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의 도파민 세포보호 효능을 PET(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 이미징 기술을 통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바이오 이미징 융합기술센터(센터장 김상은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지난 6월 11일 ‘파킨슨 동물 모델에서 (18F) FE-PE21 기술을 이용한 FAF1 저해제의 도파민 신경세포에서의 보호기능 평가’라는 제목으로 미국 핵의학 학회에서 발표했다.

김상은 교수팀은 이번 발표에서 “PET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파킨슨병 치료물질인 카이노스메드의 KM-819를 동물에 투여한 결과, 이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동물에 비해 도파민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킨슨병의 원인은 동물 중뇌의 감소 즉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 KM-819는 충남대 연구팀에서 면역화학 조직학적인 방법으로 효능을 확인한 바 있으며, 삼성병원에서도 MRI 기능을 활용해 효능을 확인했다. 하지만, PET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효능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M-819는 FAF1(신경세포를 파괴시키는 단백질 결합체)을 타겟으로 하여 개발된 약물로 파킨슨병 질병의 진전을 정지하거나 둔화시키는 기능을 가진 신약물질이다. 이 신약물질은 현재 차병원에서 임상 1상 중이며 2018년에 임상 2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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