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이번주 초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한 당 차원의 진상조사 전체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대선의 당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2일 취재진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진상조사단이 오늘 오후 시내 모처에서 약 50분 간 안철수 전 대표와의 대면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은 이번주 초 오늘 안 전 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포함한 진상조사 전체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단장 보고에 의하면 안 전 대표는 어제 전화로 몇 십분 간 조사했고, 오늘 오후 대면조사를 하기로 예정이 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 마무리 결과발표를 다음 주 초라고만 이야기 했지 특정한 날짜를 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빨리 진상조사가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 구체적인 시점은 진상조사단의 조사 진척의 정도와 방향을 놓고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