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있는 저녁 먹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할 것”...2R 공동선두에 나선 최운정...K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입력 2017-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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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최운정.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상금 52만5000 달러)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파71·6588야드)

▲JTBC골프, 3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사진=LPGA

◆다음은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선 최운정(10언더파 203타로 대니얼 강과 동타)의 일문일답

-오늘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오늘은 (맞)바람이 많이 불어서 지난 이틀 동안 경기했을 때보다 코스가 좀 더 길어졌다. 긴 클럽을 잡아 부담스러운 건 있었는데, 다른 선수들도 모두 같은 조건이다보니 좀 더 집중하려는 마음가짐도 들었고 실제로 집중도 좀 더 잘 된 것같다.

-오늘 공식 인터뷰에서 아버지 얘기를 많이 했다.

오늘은 유난히 많이들 물어보셨다. 내 마음 같으면 같이 은퇴를 하고 싶긴한데 그 말은 차마 못하겠다. 너무 불효같다. 아빠도 내가 게임하는게 능숙해지면 연속으로 백을 매지는 않고, 쉬면서 하실 생각을 하고 계시다.

-내일 경기는.

아무래도 우승하면 너무 좋겠지만, 아직 하루 남았다. 스코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나 역시 자만하지 않고 계속 집중해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고,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고 싶다.

-내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

맛있는 저녁을 먹고, 계속하고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할 것이다. 티샷이나 샷감이 너무 좋았는데 내일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될수도 있으니 여기에 대비해서 스윙을 한 번 점검하겠다. 그리고 푹 자려고 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보기가 좋다.

아버지가 몇주째 같이 하고 있는데, 오시고 나서부터 샷감이 좋아졌다. 퍼팅을 한국에서 레슨을 받고 온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전반적으로 지난 몇 주 동안 계속 샷감이 좋았다. 내일까지 실력발휘를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게임을 자신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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