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럭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7년째 1위

입력 2017-07-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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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 발표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갤럭시가 올해 2분기 브랜드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갤럭시가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40.98점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갤럭시는 지난 2011년 3분기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브랜드스탁은 삼성갤럭시가 지난해 노트7의 악재를 극복하면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더 높은 신뢰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부동산 시장이 한때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도 덩달아 급상승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은 전 분기보다 26계단이나 오른 33위에 랭크됐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도 13계단 상승해 77위에 올랐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은 98위를 기록해 오랜만에 100대 브랜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스탁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며 "그러나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정부 규제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브랜드 가치 변동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네이버, KB국민은행은 전 분기와 같이 각각 2,3,4위에 올랐다. 인천공항과 카카오톡, 신한카드, 신라면, 롯데월드어드벤처, 구글 등이 '톱 10'에 포함됐다.

자동차 브랜드는 제네시스가 전 분기보다 3계단 오른 24위로, 국산차 가운데 1위를 지켰다. 현대차의 대형 브랜드인 그랜저는 전 분기에 87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4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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