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박성현, 전반에 날고, 후반에 망가지고...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이븐파 71타

입력 2017-06-3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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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1시15분부터 생중계

▲박성현. 사진=LPGA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안풀리고 있다.

1승이 아쉬운 박성현은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71·6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러나 후반들어 망가졌다.

10번홀부터 플레이한 박성현은 첫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1, 12번홀에서 줄 버디를 골라낸 뒤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코스가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면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갑자기 샷이 흔들렸다. 2번홀 보기에 이어 4번홀 더블보기, 5번홀 보기로 무너지며 전반에 벌어 놓은 타수를 오히려 1타를 잃었다. 6번홀 버디로 그나만 이븐파로 끝냈다.

이날 박성현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57.5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35.71%, 그린적중률 66.67%, 퍼팅수 30개를 작성했다.

전반에 경기를 마친 선수중에는 최운정(27·볼빅)이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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