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200 Call 1807-01 ETN(Q530034)(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K200 Call 1807-01 ETN’ 등 손실제한 ETN 2종목을 오는 7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손실제한 ETN이란 만기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 하더라도 사전에 약정된 수준으로 최저 상환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손실제한 ETN은 현재 6월 말 기준 18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가 1260억 원을 발행했다.
이번 종목은 기존 상장 유형인 콜형의 기준지수, 참여율, 참여율 구간 등을 변경하여 발행된다.
거래소 측은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 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을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원유 ETN 중 최초로 환율을 지수가 아닌 지표가치에 적용하는 환노출형 방식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미래에셋 중국 심천 100 ETN’ 1종목이 이 방식으로 상장돼 있다.
거래소 측은 "환노출 상품의 특성상 지수수익률과 별개로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