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도시 이전기관 협업으로 사회공헌사업·기술교류 추진

입력 2017-06-29 10:19

한국시설안전공단과 MOU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경남 진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써 사회공헌사업과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LH는 2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아파트, 비탈면(절개지), 용벽, 석축 등 취약시설에 대한 무상점검과 시공평가 및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기술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사회공헌사업 및 기술교류 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취약시설 점검 수요조사, 시범사업(대상)을 선정해 사회공헌사업 시행 및 기술교류를 위한 세부 시행방안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경남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 대상 시·군 및 취약시설을 선정해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 내년부터는 시범사업의 개선사항을 보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두 기관이 협업해 사회공헌사업과 기술교류를 추진하는 마중물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