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국장급 이상 간부와 만나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부내 간부 워크숍'을 열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장급 이상 전 간부 40여명이 참석해 현재 한국 경제 상황과 새 정부 경제철학 관련 인식을 부총리와 공유했다.
특히 저성장, 고용불안, 양극화 등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소득ㆍ일자리주도 성장, 혁신ㆍ공정경제 구현 등 추진 방안을 토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통과, 일자리 창출ㆍ민생 개선 등 대책을 두고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띤 토론이 이어지며 워크숍은 애초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넘기고 4시간 만에 끝이 났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실국간 칸막이를 없애고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자유로운 토론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