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LCD모듈 중국 이전 대응완료

입력 2007-12-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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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자∙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우영이 삼성전자 IT용 LCD모듈 천안 생산라인의 중국 쑤저우 이동에 대응한 원가경쟁력 및 물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우영은 삼성전자의 천안사업장에서 진행하던 노트북, 모니터 등 IT용 LCD BLU의 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주체제를 구축해왔으며, 최근 고객사의 국내 LCD모듈 생산라인 100% 중국 이전에 대비해서도 중국 심양의 자체 공장을 통한 공급 체계를 마련한 상태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쑤저우와 심양과의 원거리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 우려에는 제품생산 과정 중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쑤저우의 절반 이하이며, 이미 올해 초부터 생산라인을 운영하며 모든 조립과정이 숙련된 작업자로 구성된 높은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구조상 자동화가 어렵고 모든 조립과정이 인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BLU라는 산업의 특성상 우영이 심양 공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몰드프레임 등 핵심부품 내재화, 설비구축 상황 및 인건비 우위는 고객사의 공급물량 증가에 비례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또한, 장거리 물류이송에 대한 시스템도 구축한 상태로 이동간 발행할 수 있는 품질 문제에 대비 전문 엔지니어의 진행하의 심양과 쑤저우간 수송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형 박스 및 팔레트 포장 사양 적용 시 이동간 제품의 유동여부, 외관불량, 제품화면 불량 발생 및 온도 변화에 따른 결로·결빙 발생 여부 등 모든 부분에서 안정정인 수준임을 입증했다.

우영 관계자는 “중국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사업장에서 진행하던 공급물량 확보는 물론 더욱 강화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IT용 BLU 부분에서의 선두를 유지해 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ED BLU 분야에도 이미 진출해 있는 만큼 2008년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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