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후보자 “계란 수급 불안 대책 강구...닭고기 가격 공시 검토”

입력 2017-06-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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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부 장관 후보자(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치솟은 계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상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계란 수급이 불안한 것 사실이지만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면서 “산란계의 생산 기반을 조기 회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치킨값 인상에 대해서는 “생산·유통단계마다 가격 공시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또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조정제 시행만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내년에 우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반드시 생산조정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농산물 수급안정 시책을 대폭 강화하고, 특히 쌀에 대해서는 폭락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직접지불제 확충과 함께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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