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수주 상승 국면…목표가↑- 유안타증권

입력 2017-06-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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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사업이 수주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757억 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39억 원을 예상한다”며 “주요 프로젝트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팹(Fab·제조공장) LCD(액정표시장치) 증산, 중국 비저녹스 플렉시블 아몰레드(Flexible AMOLED) 투자 등으로, 반도체도 SK하이닉스 D램 보완투자와 더불어 3D 낸드 관련 ALD(원자층증착) 공급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만 3000억 원 이상의 수주액이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30% 증가한 4021억 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786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출액은 디스플레이 2520억 원, 반도체가 1180억 원 등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 투자가 삼성전자보다 1년 늦게 불 붙는 모습으로, 매출액은 내년에 대폭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금액은 이제부터 상승할 예정으로 과거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상단의 가치평가가 타당하다고 생각된다”며 “현 시점 매수 후 내년까지 중장기 보유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주가 수준으로 매수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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