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 분양승인 전년 대비 반토막… 분양실적 5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7-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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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5월 주택 인ㆍ허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분양승인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주택 인ㆍ허가 실적은 전국 5만3511호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23만8179호로 집계됐다.

누계 인ㆍ허가 물량은 서울, 부산 등을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97호, 지방은 3만2614호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 0.4%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7224호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287호로 15.5% 줄었다.

또한 5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4919호로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했다.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29.0% 감소한 16만8799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7431호, 지방은 1만7488호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1%, 35.1% 줄었다. 아파트는 2만639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280호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5%, 23.7% 감소했다.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768호로 전년 동월 대비 47.1% 감소했다.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한 9만2699호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해 5월 누계 분양실적은 예년(5년평균 13.0만호 대비 -28.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6864호, 지방은 9904호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3%, 60.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7031호로 전년에 비해 59.8% 줄었다. 임대주택은 7425호로 24.4% 늘었다.

5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6827호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만2658호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만1685호로 전년 동월 대비 1.8% 늘었고, 지방은 1만5142호로 2.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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