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비엣젯항공이 지난 21일 프랑스 항공엔진 기업 사프란(Safran)과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친환경 항공운항을 위한 SFCO2®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분야의 선두 기업인 사프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 SFCO2®는 항공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료 소비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비엣젯항공은 향후 5년간 베트남 호치민시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비행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연료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계획을 수립하고, 사프란으로부터 그에 맞는 연료절감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솔루션을 적용하면 비엣젯항공은 약 5% 항공 운항 연료 소모량 및 연간 수천억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적인 항공 운항'을 경영 방침으로 꼽는 비엣젯항공의 딘 비엣 푸옹(Dinh Viet Phuong) 부사장은 “SFCO2® 계약은 비엣젯항공의 전사적 연료 효율성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라며 “이번 협약은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비행을 위한 비엣젯항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