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저녁, 인천 남동구 이선주씨의 집에는 2명의 산타가 찾아와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기분좋은 추억을 얻게된 것은 물론이고, 고대하던 뮤지컬 공연까지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이 씨는 “라디오와 잡지에 사연을 보내 생활용품을 받은적은 있었지만, 집으로 직접 찾아와 이벤트와 선물을 전달받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건설업계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문화를 활용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열기도 뜨거워 지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마케팅 행사‘꿈에그린 산타가 간다’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2007년을 마무리하면서 고객감사의 뜻을 담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에는 크리스마스 케익, 대형트리, 산타의 캐롤공연, 연말 뮤지컬 초청티켓이 포함되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는 의미에서 제작됐다.
단순한 공연 초청에서 일대일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2008년에도 고객감동을 위한 이벤트는 계속 진화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중순부터 영화 시사회에 이어,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올 12월에는 ‘맘마미아’와 ‘호세 펠리치아노’ 공연에 고객 200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마케팅팀 신완철 상무는 “문화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