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알라딘 홈페이지)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2017 오늘의 작가상' 후보작 20권을 공개하고 최종 후보작 8권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투표를 30일까지 진행한다.
'2017 오늘의 작가상' 최종 투표 후보작 20권은 전문가 추천으로 선정된 1차 후보작 100권 중 알라딘 소설 상위 독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를 거쳐 선발됐다.
최종 투표 후보작은 공지영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구병모 '한 스푼의 시간', 김숨 '한 명', 김영하 '오직 두 사람', 김탁환 '거짓말이다', 김훈 '공터에서', 박연선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배명훈 '예술과 중력가속도', 손보미 '디어 랄프로렌', 손원평 '아몬드' 등 총 20편이다.
오늘의 작가상은 출판사 민음사 주관으로 40년간 이어온 상이다. 2015년부터 응모된 원고를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 공모제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1년간 출간된 모든 한국소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선정 과정에선 독자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문학평론가와 작가 뿐만 아니라, 서점 관계자, 문학 기자, 독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최종 투표는 알라딘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20권의 후보작 중 총 5권까지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