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企와 CIS국가 수출판로 개척

입력 2017-06-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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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과 해외 수출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과 해외 수출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촉진회는 한전 주도형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으로 현지 바이어 1대 1 비즈니스 미팅, 에너지 분야 전력 신기술 세미나를 통해 수출이 유망한 중소기업들과 해당 국가의 현지 바이어ㆍ전력회사 구매자와 직접 제품 홍보ㆍ수출 협상할 수 있는 자리다.

한전이 임차비, 통역비, 차량비 등 행사 제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응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수출촉진회에는 우리나라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 현지 전력회사와 기술 협력과 주요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21명의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205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와 최근 경기 회복에 따라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의 중심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한 전략적 가치가 큰 시장이다.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아제르바이잔에서는 김창규 주(駐)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참석해 한국과의 경제협력 방안과 참가 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에서는 현지 전력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러시아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 네 차례 중소기업을 동반해 해외전시회 참가와 수출촉진회 개최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아스타나 엑스포가 열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수출촉진회 개최와 알제리,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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