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NO! 임의분양 내년에도 나온다

입력 2007-12-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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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주택을 구매하는 이른바'임의분양'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대량 미분양 사태를 빚었던 파주 운정신도시 4순위(무순위)청약열기가 대표적인 임의분양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현상은 올해를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임의분양 물량 형식으로 분양시장에 나오는 아파트 물량은 6곳으로 전체 90가구, 오피스텔 8곳 1,85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의분양 물량은 아파트 전체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일 경우, 임의로 분양할 수 있는 것으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이 가능한 분양물량이다.

임의분양을 통해 시장에 공급될 물량은 금호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 영남아파트 209가구 가운데, 9~105㎡(24~32평)형 11가구와 용현동 부성아파트 180가구 중 76~109㎡(23~33평)형 19가구를 임의 분양한다.

제1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간 교통망이 용이하고, 향후 동양제철화학 공장 부지에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발호재가 기대된다.

또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신영,한독 연립을 재건축 125가구 가운데 105~171㎡ 17가구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임의분양 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구간인 영등포구청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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