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부고 장준형,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 수상

입력 2017-06-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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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용인 외대부고는 3학년 장준형 학생이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특허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발명가 6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4차 산업혁명, 발명으로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 80명을 대상으로 훈포장 및 표창 등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에 오른 11개의 전시 발명품 중 학생 발명품으로 유일하게 오른 장준형 학생이 선보인 '폐 프린터잉크 재활용 및 펜 주입장치'에 이목이 집중됐다.

장준형 학생은 “발명은 실생활에서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수단"이라며 "지금까지의 많은 발명품들은 기능성, 편리함과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추구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발명품들이 사회적, 환경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준형 학생은 그간 환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발명품을 꾸준히 만들어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의 교육부 장관상을 포함한 다수의 발명대회 수상과 함께 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기부활동에 참가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특허청 소속 청소년 발명기자단으로도 활동 중이다.

장준형 학생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지금까지 늘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회적 약자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착한 발명을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기여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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