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보석' 이승우, 독일 도르트문트행?…네티즌 "많이 뛸 수 있는 곳이 최고" vs "남아도 좋아" 팽팽

입력 2017-06-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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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일 축구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의 에이스 이승우(19·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시간) "아시아의 보석이 피터 보츠 감독의 품으로 향할까"라는 제목으로 도르트문트가 이승우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드리블에 강하고 좌우 측면 모두 활용 가능한 이승우는 'U-20 월드컵' 경기에서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중국 투어를 통해 보츠 감독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며 그곳에서 열리는 우라와 레즈, AC 밀란 등과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출전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승우는 이번 U-20 월드컵 동안 16강 포르투갈전까지 한국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4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빌트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는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 '슈퍼스타'들이 포진돼 있어 이승우가 기회를 잡기 힘들 것"이라며 이승우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승우의 이적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많이 뛸 수 있는 곳이 최고", "남아도 상관없을 듯", "도르트문트 가서 주전으로 뛴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 "도르트문트보다는 바르셀로나 2군이 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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