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태안 원유유출사고 자원봉사

입력 2007-1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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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지난 22일 원유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 해수욕장을 찾아가 기름을 제거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40여명은 기름 제거작업에 필요한 방제복과 장화, 고무장갑, 방진마스크, 헌옷, 면수건 등의 장비 일체를 구입하여 기름으로 뒤덮여 검게 변한 바위와 자갈에 붙어 있는 기름을 헌옷과 면수건을 이용해 제거하고, 해안가에 밀려온 기름찌꺼기를 포대에 담아 집합장소로 운반하는 등 복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연말이라 자원봉사자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직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기름제거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태안반도가 하루 빨리 원상으로 복구되어 청정해역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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