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이지스함서 승조원 시신 7구 발견

입력 2017-06-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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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 사고를 빚은 가운데, 행방불명된 승조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를 선내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피츠제럴드가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선과 충돌한 뒤 승조원 7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후, 미 해군은 사고 주변 해상 및 사고 이지스함 내부에를 중심으로 정밀 수색 작업을 벌였다.

미 해군은 이날 오전 충돌 사고로 크게 파손된 이지스함의 오른쪽 내부에 대한 수색을 벌여 침수된 공간에서 시신 7구를 발견했다.

미 해군은 수습한 시신을 일본 가나가와현 해군병원으로 운송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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