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007년 중국펀드가 연속 높은 수익률을 기록, 일반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한화증권과 한화투신은 지난 2월 22일 중국 본토 A시장에 투자하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 펀드를 설정해 판매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본 시장인 중국A시장은 외국인의 투자가 제한됐기에 현재 한국에서 판매하는 차이나 펀드들은 대부분 중국 직접 투자가 아닌 홍콩의 H시장과 중국B시장에만 간접 투자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중국 현지 자산운용사인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사의 'Yangzi'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중국A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품의 현재 기간 수익률은 6개월 수익률 29.56%, 12월 17일 기준 61.95%로 100억원 이상 설정된 펀드 기준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마케팅팀 정기왕 팀장은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주식투자신탁 1호는 타 중국투자펀드와 달리 중국 본토에서 중국기업과 가장 밀접하게 접근해 리서치 및 투자운용을 하고 있는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사에게 업무위탁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고 강조했다.
정팀장은 "최근 두 자리수 경제 성장률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 등으로 중국 시장의 향후 발전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차이나 펀드의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해 선취수수료 1%와 연 1.47%의 보수를 부과하는 'Class A형'과 연보수 2.45%를 부과하는 'Class C1형'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