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세로형 통장'을 개발해 오는 24일부터 전국 PB센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세로형 통장은 기존 가로형 통장의 획일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고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장은 우선 PB센터에서 정기예금 5000만원 이상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전 영업점 확대는 내년 3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들이 고객의 거래규모에 따른 차별성 없이 같은 모양의 통장을 제공해 왔지만, 세로형 통장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받는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